초등학교때 이후로 33년만에 치과에 갔는데, 내가 걱정한 것과는 달리, 치아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하셨다. 나름대로 이를 열심히 닦은게 효과가 있었나보다. 어차피 엉망인 치아 라고 생각하면서 아예 안 닦고 그랬으면 큰일 날뻔했다. 역시 상황이 아무리 안좋아도 포기하면 안되는것 같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별거 아닌거 같은 악플들이, 때로는 그 어떤 말보다 기분나쁘게 느껴질때가 있다. 그런 악플에 대응을 하게 되면, 오히려 속이 좁다는 말을 듣게 되기 때문에, 속 앓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너무 슬퍼서 글을 남긴다.. 사실 이런 글도 올리면 안되는데..

응... 난 잘 있어...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은, 가장 큰 명예를 가진 사람도 아니고, 가장 큰 부를 축적한 사람도 아닌,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며 자신의 삶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삶의 의미를 성공에만 중점을 두는건 얼마나 허무한가. 한사람 한사람의 삶이 너무도 소중한 것을...

지치는 마음이 들지 않게, 열심히는 하되 너무 무리하지 말고, 항상 마음을 편안히 유지하자.

그 무엇이 되었든 철학이 없이는 절대로 오래 가지 못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오랜만이야. 그동안 잘 지냈지? 나의 요술연못..

내가 요즘 너무 바빠.. 그래서 매일 활동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는 나의 요술연못 자주 찾을거야.

오늘 안과에 다녀왔다. 내 증상을 간호사님이 물어보셔서 간호사님께 말씀드리니, 컴퓨터로 의사선생님께 전해드려서 의사선생님이 계신 방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내 눈을 검사 하시고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분명히 눈에 어떠어떠한 증상이 있었다고 내가 또 말씀드리니, 검사 상으로는 아무이상이 없다고 또다시 말씀해주셔서, 그 이상 말씀드리면 실례일것 같아서, 얼른, 넵 알겠습니당! 하고 왔다.


의사선생님께서 자상하시고 친철하시고 대단히 미남 이셨다. 일단 눈 회복제와 안구건조증 약을 처방해주겠다고 하시고, 나중에 또 눈이 불편하면 검사 받으로 오라고 하셨다.


약국에 약을 받으러 가니, 약사님이 눈에 넣는 약을 두개 주셨다. 하나 넣고 4분 후에, 또는 4분 조금 더 지나서 넣어도 되고, 아무튼 4분 후에 또 하나를 넣으라고 하셨는데, 내가 잘 못알아듣겠어서 한번더 물어보았더니, 다시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원래 말귀를 잘 알아듣는 편이 아니지만, 약사님이 말씀이 빠르셔서 더 못알아들은것도 있었다. 아무튼, 휴... 다행이다. 분명히 놀랠만한 증상이었었는데, 의사선생님의 말씀대로 알레르기가 생기면 간혹 눈에도 영향이 있을수 있다고 하셨으니 그런 것이었었나보다. 주말이라서 병원에 못갔다가 그동안 쉬고 병원에 간 것이었는데, 쉬는동안 눈의 이상이 나았나보다.


아참, 의사선생님이 날 처음에 보시더니, 놀라셨다 ^^; 병원에 처음이냐고 하셔서 그렇다고 말씀드리니, 어..? 왜 뵈었던 적이.. 있는거 같지...? 라고 혼잣말씀을 하셨다. 아마도 날 알아보시는거 같았는데, 확실히 생각이 나지는 않으신것 같았다.


내가, 혹시 방송 보셨나요? 라고 말씀드리려다가, 혹시 방송을 보신게 아니고 내가 친근한 얼굴이라서 그러셨을수도 있고, 또 쑥스럽기도 하고 해서 그냥 말씀을 드리지는 않았다.


의사선생님 간호사님 약사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정말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몸관리를 정말 잘해서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물론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더 노력하도록 하자.




예전부터 모니터증후군도 있고, 평소 눈도 많이 피곤해서 걱정을 많이 해왔었는데, 결국 눈에 이상이 오고야 말았다. 이런 글 쓰는것 조차도 무섭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글을 쓴다.


조금 쉬면 괜찮아질까 싶어서 하루동안 쉬면서 상태를 지켜봤는데 더 심해졌다. 그래서 월요일에는 병원에 다녀와야 겠다. 음..... 아.. 별거 아니었으면 좋겠다. 나 지금까지 정말 착하게 살아왔는데.. 누구한테 당해도 복수 한번 안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가는건 아니겠지..


별거 아니길..

어제 마음 다르고, 오늘 마음 다르고, 내일 마음 다른게 참 희한하다. 예를들어서 어제 맛이 없었던 음식이 오늘은 맛있고, 어제 마음에 안들었던 옷이 오늘은 마음에 들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그렇게 수시로 바뀔줄 알면서도, 그때 당시에는 그 감정이 최고로 진실한 감정이라고 느끼다가, 그 다음날에는 또 바뀌고 혼란스러워진다. 아! 분명 어제 감정 진실한 감정이었는데! 어떻게 된거지?? 라고 말이다.




채팅방에 동생들이 올리는 인물 사진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귀가 나처럼 좌 우로 향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데, 귀가 정면을 향해 있는 사람들은 정면의 소리가 증폭되어 귀에 들어온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양쪽 귀를 손으로 앞으로 향하게 해보면 안다.)


이는, 그런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미묘하지만, 어떻게 보면 완전 다른 소리의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하긴..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그런 신체적인 다름은 비단 귀에만 해당하는 일은 아닐것이겠지만 말이다.


소리에 민감한 나라서 유독 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도,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다.

그렇게 되면 하려다가도 일을 중단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는 스스로의 함정에 빠지는 것이다.

이럴땐 더욱더 효율적인 계획을 통해서 해결하도록 하자.




투표 하고 왔다. 아이들이 꿈을 꾸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피곤했는지 낮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꿈이 나에게 물었다. 이젠 예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지 않니? 라고. 그러면서 꿈은 내게 예전과 같은 경험을 하게 해주었고, 매우 유감스럽게도 나는

또다시 같은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하지만 예전과 같이 억울함을 당하고만 있지 않고, 난 그 자리를 뛰쳐 나왔다.


꿈속의 다른 배역들이 날 기분나쁘게 붙잡아 세우려고 했었지만, 그 기운은 내게 향하지 않았다.

다행히도 해피엔딩. 매우 불쾌했던 자리를 뛰쳐 나왔다는 거에서 난 한단계 발전한 나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지금까지 현실에서든 꿈속에서든 난 한번도 그래보지 못했었는데, 아무리 꿈속이더라도, 내 의지대로

하였다는게 매우 중요하고 값진 발전인 것이다.


꿈속에서 깨어나, 난 다시한번 다짐하였다. 같은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라고.

그리고 점점 나아지고 있는 나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다.




하면된다 라는 말이 있다. 물론 모든 일들이 다 하면 되는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들이 해보면 된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그래서 긍정적인

측면의 일들은 일단 해보고 계획을 세워서 더 좋은 일로 만드는 것도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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