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떤 여행 사진 블로그를 보고 있는데...... 아.....
처음엔 사진의 인물 포즈가 마음에 들어서 봤는데.... 아주 여러장의 사진에
뭔 설명도 하나 없이 그냥 제목만 붙여 놓은 사진들인데... 보면 볼수록
마치 영화를 보는듯 빠져들고 있다.....

아... 오랜만이다 이런 감동......

내가 즐겨보는 곳들은 이상하게 생명력이 짧다.. 대부분 악플러들의 의해서
다 문을 닫았고 (내가 늘 느껴오기 때문에 악플러 얘기를 많이 하는 것이다)

그중의 한 블로그는, 사진이 평소엔 잘 안올라오다가 가끔씩
한꺼번에 올라오는 블로그가 있는데, 얼마전까지만해도 잘 보고 있다가,
파란닷컴이 문을 닫는바람에 사라져서 어디로 갔는지 알길이 없고...ㅠㅠ

그런데... 오늘 우연히, 한 사진 블로그를 발견한 것이다.
아... 운이 좋네. 해당 블로거님 좋은 감동적인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아.. 미안하지만 주소는 올릴수가 없다.
나 지금까지 링크 걸어 놓거나 누군가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거나..
아무튼... 사람들하고 연관되면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흑흑..ㅠㅠ

그래서 올릴수가 없다...... 아.. 이런 얘기하니까
생각나는 일이 있는데.. 하다못해 이런 일도 있었다.

아주 예전에, 한 만화사이트에 만화연재를 하는데, 악플러들이 날 너무 심하게 괴롭히니까,
다른 많은 작가들은 그냥 못본채 넘어갔지만... 어떤 한 인기작가가 만화에
나의 얘기를 집어넣어 악플러들의 어이없는 행동을 지적한적이 있는데....

악플러들이 자신들의 말도 안되는 행동은 생각도 안하고,
많은 이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 나를 감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인기작가를 같이 욕을 하기 시작하였고... 그래서 결국엔 그 인기작가는
잘 나가던 그 사이트를 떠나게된 적이 있었는데...

하아....... 그래서 지금은 그 인기작가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길이 없다...

그래서...... 한가지 이유만이 아닌... 여러가지 이유로 사람들과 멀리 지내는 것이다.......

나는 불행을 몰고 다니는 것일까.....ㅠㅠ
근데 억울한게.... 진짜... 나는 뭔 죄냐고......
나는 그냥 내 작품 올린것 밖에 없는데....
악플러들이 하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심하게 괴롭히니까 거기에 대응한거고...

누가 가만히 있겠나... 그렇게 심하게 괴롭히는데....
난 진짜.. 최대한 주위에 피해 안가는 쪽으로 대응한건데.....

그래서.. 그 작가분께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본의아니게..... 그렇게 되었다.......

그리고.. 말하면 해당사람들이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나랑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길을 잘 가다가 갑자기 넘어진다거나.....ㅋㅋㅋ 아... 미안 비웃는게 아니라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렇다. 왜 나랑 다니면 그러냐고...ㅠㅠ

껌을 밟는다거나... 또는 공원 의자에 앉았는데 껌이 엉덩이에 붙는다거나...
같이 앉은 나는 괜찮은데, 상대방이 그런 일을 겪는다...

에흐..........


에이 또 말이 길어졌네.
아무튼, ....사진 블로거님의 여유가 내 마음에 와 닿은것일까...
이 감동이 텍스트일기까지 쓰게 하는구나...

해당블로거님 감사합니다~
해당블로거님의 좋은 감동적인사진 많이 보고
영감 많이 받아서 좋은만화 많이 만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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