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가 나의 본능적인 예술감각을 믿으며 작업해왔었는데,

너무 본능적 감각에만 의지하면 쉽게 지친다는걸 알게된 이후로 언젠가서부터는

나름대로의 예술작업 시스템을 하나씩 만들어서 적용해 왔었는데,

난 그때 당시 이렇게 생각했었다. 나만의 좋은 시스템이 마련이 되면,

앞으로는 시간에 덜 쫓기게 되고 좀더 즐겁게 작업할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지금에와서 확인하건데, 내 생각이 맞았다. 내 생각대로 되었다.

그리고 시스템의 힘이라는것이 정말 대단한 것이라는것을 느낀다.

좀더 빨리 이 시스템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았을것을 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시스템으로

나의 중단되었던 많은 작업들과 모든 작업들이 성취 될것이고,

그 이후엔 난 좀더 좋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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