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좋은일 있었다가도 시간이 반년, 혹은 1년만 흘러도 잊어버리기도 하고,
잊어버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해해 주는 식으로 가는데,

안좋았던 일들이 있은지 10년이 넘어가는데도, 해당 사이트에서
일부의 유저들이 날 그렇게 대우 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도 분했다.

더군다나 일 같지도 않은 일로 괴롭힘 받은거 맞는데.. 게다가 내가
해당 얘기를 꺼낸것도 아닌데, 그런식으로 너무 경우없이 내뱉는 말을 들으니
갑자기 화가 머리끝까지 솟구쳤다.

너무 분해서 일기장에 공개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뭔일이라도 낼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지우고 더 찬찬히 생각해보니.. 아무리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해도, 나의 그런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마음을 다스려야 겠다.


요즘들어 마음이 더욱 조급해지고 있다.
내가 노력한 일들이, 15년이 다 되가도록 별 성과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작업을 잘 하다가도 나도 모르게 화가 치미기도 한다.

또 요 며칠 사이에 굉장히 안좋은일 일이 있었는데,
그 스트레스가 아직까지도 남아있는것 같다.

내가 아무리 억울한일 당하고 화를 낸다고 한들...
알아주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늘 잊지 말아야 할것 같다..

앞으로는 화나도 욕도 하지 말고 화도 내지 말고..
모든 에너지를 만화작업에 쏟아 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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