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인 스텝!






오랫동안 아끼며 사용하던 물건들은 물건의 수명이 다해도 버리기가 힘들다. 특히나 15년 넘게

사용하던 나의 컴퓨터키보드는 그런 물건들중 하나이다. 더욱더 그럴것이, 15년 전, 너무도 어렸던

그때당시의 나의 고민들과 나의 행복한 감정들을 함께했던 컴퓨터키보드이기에 더욱 그렇다.

키보드에 손을 대면 그때의 기억들이 키보드에 깃들어 있음을 느낄수 있다.

나는 앞으로도 이 키보드를 소중히 간직할것이다.






달을 보니 어렸을때 생각이 났다. 달을 자세히 보면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대~

어..? 진짜? 와! 진짜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어! 저기봐!




날 미워하는 사람들은 내가 슬퍼해도 슬퍼하지 않는데..

왜 난 날 미워하는 사람이 슬퍼하는데 슬픈거지..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난 진짜 바보인가...







겨울의 잎이 없는 나무. 잎 하나 없이 앙상하게 가지만 있는 나무이지만, 나무는 생각한다. 봄과의 약속을.




다른 비제이들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내 경우에 비춰보아 생각한다면, 난 그 누구에게도

비제이가 되기를 권하지 않는다. 비제이는 기본적으로 생방송으로 방송을 하는데, 대본이

짜여져 있지 않은 이상은, 비제이는 가끔은 말실수를 하게 되어 있다. 대본이 짜여져 있는

공중파 방송들도 간혹 문제가 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대본 없이 생방송으로 즉흥적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비제이는 오죽할까.


그래서 조심해서 방송을 하다가도 그날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서 가끔 말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걸 누군가들이 녹화해서 편파적 편집을 해서 오해받을 부분만을 웹상에 올리고, 그러면 비제이는

그 파급력으로 인한 계산할수조차 없는 타격을 받게 된다. 거기에서 오는 마음의 상처도 크고, 그래서

방송을 그만두는 다른 비제이들도 지금까지 많이 보아왔다.


대체 비제이들에게 이런 일을 행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런 사람들의 그런 잘못된 행동들을

사전에 막을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그래서 나는 그 누구에게도 비제이가 되기를 권하지 않는다.

비제이를 한다는것은 행복함과 동시에 너무도 괴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






귀여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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