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통한다는건 당연한 거지만, 생각해보면 신기하다.
이런 생각을 할때면, 또다시 나의 기억은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옛날 대형서점에서 있었던 현도형 싸인회에서, 싸인 받기 위해 기다리는,
서로 얼굴 모르는 사람들끼리 반갑다고 어색하게 인사한 기억이 떠오른다.
지금 생각해도 참 재미있다. 그 신기했던 느낌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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