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된 작품들을 예전작품으로 분리하여, 현재작품으로서 일관되게
다시 작업하는걸 생각중이라고 했었는데, 그러지 않기로 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이미 완성된 작품들은, 비록 일관되게
작업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때 당시의 내 몸상태와 마음과
모든 것들이 그때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 작품들을 꼭 포털에 연재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때의 내 작업상황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나의 작품들을 사랑한다. 그 작품들을 포털에 연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이었다. 물론 포털에서 그대로 싣겠다고 하면
제공할 생각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포털에 실지 않아도 된다.
포털에서 활동하게 될 나의 작품은 새로 만든 새로운 작품이 될것이다.
현재, 만화작업은 너무도 순조롭게 잘 되어가고 있다.
만화작업할때는 그 수많은 걱정들중 아무 걱정도 들지 않는다.
적당한 그림의 퀄리티와 적당한 스피드. 딱 좋다고 생각한다.
작업 진행은, 펜터치 4페이지를 남겨놓은 상태다.
사실, 오늘 펜터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그림의 퀼리티가 있어서
지금 이상의 속력은 낼수가 없었다. 그래도 평소보다 2페이지 더 작업하긴 했다.
적당한 퀄리티와 적당한 스피드의, 푹 빠져서 작업할수 있는 작업..
그전부터 얼마나 바래왔던 작업이었던가. 시간이 세시간이 흘렀는지
다섯시간이 흘렀는지 알수없을 정도로 푹 빠져서 작업을 하고 있다.
내일은, 남은 펜터치 4페이지도 모두 완성되겠지.
내일은 스캔과 채색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어야겠다.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서두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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