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속의 생각

어제 마음 다르고, 오늘 마음 다르고, 내일 마음 다른게 참 희한하다. 예를들어서 어제 맛이 없었던 음식이 오늘은 맛있고, 어제 마음에 안들었던 옷이 오늘은 마음에 들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그렇게 수시로 바뀔줄 알면서도, 그때 당시에는 그 감정이 최고로 진실한 감정이라고 느끼다가, 그 다음날에는 또 바뀌고 혼란스러워진다. 아! 분명 어제 감정 진실한 감정이었는데! 어떻게 된거지?? 라고 말이다.







늘 생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늘 해봐야 확실한걸 알수가 있기 때문이다.

늘 하던것도 안하면 감각을 잃는다. 집안 청소를 하는 것도, 목욕할때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것도, 실행에 옮겨봐야 아 깨끗해지는구나, 피로가 풀리는 구나를 확실히 알게 된다.

그래서 나는 생각해본다. 산다는건 연습의 반복이 아닐까라고. 어차피 할거라면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하자. 그러면 몸과 마음이 명료해 질것이다.




오늘은 유명스포츠 선수들의 승리와 패배, 그리고 그들의 마음가짐을 검색해 보았다. 어떤 선수들은

잘 나가다가 한번 지고 은퇴하는 선수들도 있었고, 어떤 선수들은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는 것이라면서

계속 활동을 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그런데 정답이라는게 있는건 아닌거 같다. 나는 여러 사례들을 통해,

교훈을 얻었고, 앞으로의 살길을 여러가지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생각하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결국에는 생각하는걸 작품으로 만드는 일들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생각을 너무 오래한다는 것이다. 어쩔때는 컴퓨터도 음악도 티비도 아무것도

접하지 않고 하루종일 생각만 할때도 있다. 할게 없어서 심심하다는 말은 나에게는 머언

행성의 일과도 같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을 좀더 효율적으로 하려면 생각을 좀 줄여야 할것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일을 하면서 먹고 사는데,

어떤 사람들은 실제로 먹을걸 키워서 먹고 살고, 어떤 사람들은 실제로 먹을건 아니지만

물건을 팔아서 먹고 살고, 어떤 사람들은 또 다른 어떤 사람들을 보호해 주며 먹고 살고,

어떤 사람들은 룰을 만들어 서로 겨루는 게임을 하면서 먹고 살고, 또 어떤 사람들은

누군가의 괴로운 마음을 들어주는것으로 먹고살고... 그렇게 각자 자리에서 자기가

할일을 하면서 먹고 사는데, 당연한 일이지만, 그냥 문득 희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이다. 이것이 세상이라는 것이겠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살아 숨쉬고 존재하는것 그 자체가 새로운 것이 아닐까 라고.

그래서 우린 보던 얼굴들을 매일 봐도 반가운 것이리라.




사람으로서 인생에 있어서의 행운을 바라는것은 어쩔수 없다.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행운 역시 노력하는 자의 것이라는것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을 항상 생각하자.




노력해온 일이 헛수고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때가 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걸 알아야 한다. 뒤를 돌아보면

그 전에 보다 상당히 멀리 나아가 있는 자신을 볼수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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