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비제이들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내 경우에 비춰보아 생각한다면, 난 그 누구에게도

비제이가 되기를 권하지 않는다. 비제이는 기본적으로 생방송으로 방송을 하는데, 대본이

짜여져 있지 않은 이상은, 비제이는 가끔은 말실수를 하게 되어 있다. 대본이 짜여져 있는

공중파 방송들도 간혹 문제가 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대본 없이 생방송으로 즉흥적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비제이는 오죽할까.


그래서 조심해서 방송을 하다가도 그날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서 가끔 말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걸 누군가들이 녹화해서 편파적 편집을 해서 오해받을 부분만을 웹상에 올리고, 그러면 비제이는

그 파급력으로 인한 계산할수조차 없는 타격을 받게 된다. 거기에서 오는 마음의 상처도 크고, 그래서

방송을 그만두는 다른 비제이들도 지금까지 많이 보아왔다.


대체 비제이들에게 이런 일을 행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런 사람들의 그런 잘못된 행동들을

사전에 막을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그래서 나는 그 누구에게도 비제이가 되기를 권하지 않는다.

비제이를 한다는것은 행복함과 동시에 너무도 괴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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