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일을 하면서 먹고 사는데,

어떤 사람들은 실제로 먹을걸 키워서 먹고 살고, 어떤 사람들은 실제로 먹을건 아니지만

물건을 팔아서 먹고 살고, 어떤 사람들은 또 다른 어떤 사람들을 보호해 주며 먹고 살고,

어떤 사람들은 룰을 만들어 서로 겨루는 게임을 하면서 먹고 살고, 또 어떤 사람들은

누군가의 괴로운 마음을 들어주는것으로 먹고살고... 그렇게 각자 자리에서 자기가

할일을 하면서 먹고 사는데, 당연한 일이지만, 그냥 문득 희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이다. 이것이 세상이라는 것이겠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살아 숨쉬고 존재하는것 그 자체가 새로운 것이 아닐까 라고.

그래서 우린 보던 얼굴들을 매일 봐도 반가운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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