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도 괜찮아」가 미국의 강아지가 나오는 유명 만화를 표절한게 아니냐는
어느 독자분의 의견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표절은 절대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그 작가분이 글도 그림이라고 하며
자신의 작품에, 영어로 되어 있는 글을 못 건드리게 해놔서, 책을 볼때 불편하게
옆쪽이나 아래쪽에 한글로 변역되어 있는걸 일일이 찾아서 읽어야 한다는게,
미국의 독자들만 생각하고, 다른 나라의 독자들은 배려하지 않는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늘 불만이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보상으로서 내가 좋아하는 그 작가분의 작품을 오마쥬 하여
그분 만화의 느낌이 나는, 한글 대사로 편리하게 이루어진 만화를 만든것이다.

그러니까... 음악으로 따지면 만화를 코드화 시킨것이라 할수있다.

미국에서는 흔히 패러디도 인정하는 문화가 있고, 그리고 패러디와 오마쥬는 다른 것이며,
나는 오마쥬 하여 작품을 새롭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

뜻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패러디와 오마쥬의 뜻을 설명하자면,
패러디는 비꼬는 느낌의 반영을 뜻하고, 오마쥬는 존경의 느낌의 반영을 뜻한다.

그리고 해당 독자분은, 자신이 아이피를 바꿔가며 그 댓글로 도배를 하니까
작가가 항복하는 의미에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야 그런 댓글이 올라오는대로 지우면 그만이지만, 오랜시간 곰곰이 생각해보니,
비록 나를,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몰아붙이는 한분의 독자분의 의견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그 독자분이 몰아붙이던, 한국 작가의 작품 표절 의혹 건은 완전 터무니없는 것이라
말한다. 나는 그 작가분의 작품은 생각도 한적이 없고, 말이 나와서 그 작가분의 작품을
찾아보았지만, 머리부분의 느낌이 약간 비슷할 뿐이었고, 전혀 다른 그림체였다.

나는 오마쥬한, 미국 작가분의 작품의 느낌을 오마쥬 하였을 뿐이다.

그리고 그 미국작가분의 작품과 내 작품은 코드는 같더라도, 내 작품「이상해도 괜찮아」는,
나만의 개성이 들어있는 오마쥬이기 때문에 다른 작품으로 봐도 전혀 무리가 없는 작품이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도 작품을 재미있고 즐겁게 감상할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무리 말로서 한마디 더 하자면, 그 작가분의 인생이 나의 인생과 많이 닮아 있다.
그리고 그 작가분은 돌아가셨고... 그래서 그 작가분과 닮은 내가,「이상해도 괜찮아」를
통해서 그 작가분의 작품의 느낌을 이어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 작가분의 인생과 닮은, 나만이 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