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는 물건들마다 고유의 기억이 자리하고 있다. 손을 가장 많이 탄, 키보드에는

키보드에 대한 고유의 기억이, 물컵에는 물컵에 대한 고유의 기억이. 그러고보면 나도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하나의 고유의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겠지.

나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하기를 바라는가. 좋은 기억일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사람들의 기억은 내 권한이 아니니까. 나는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열심히 가면 된다.

그러면 알아줄 사람들은 알아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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