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살아 숨쉬고 존재하는것 그 자체가 새로운 것이 아닐까 라고.

그래서 우린 보던 얼굴들을 매일 봐도 반가운 것이리라.




내 책상 위 스탠드가 자꾸 기울어져 떨어지려고 해서 나사 못으로 고정을 시켜놓았는데,

이 후 더이상 기울어지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스탠드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스탠드는 나사못이 받혀주고 있고, 나사못은 책상이 받혀주고 있고, 책상은 집 건물이

받혀주고 있고, 집 건물은 땅이 받혀주고 있고, 땅은 지구가 받혀주고 있구나.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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