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하고 왔다. 아이들이 꿈을 꾸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침에 일어나서 컵에 물을 따라서 마시다가 아주 조그마한 작은 물방울 하나가 책상위에 떨어졌는데,

그 작은 물방울이 반짝거리길래 자세히 봤더니, 내 방 창문을 맑고 선명하게 예쁘게 담아내고 있었다.

그래서 난 느꼈다. 이토록 이렇게나 작은 물방울 하나도 이렇게나 세상을 예쁘게 담아내는구나.

나는 이 물방울 보다도 더 예쁘게 세상을 담아내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일을 하면서 먹고 사는데,

어떤 사람들은 실제로 먹을걸 키워서 먹고 살고, 어떤 사람들은 실제로 먹을건 아니지만

물건을 팔아서 먹고 살고, 어떤 사람들은 또 다른 어떤 사람들을 보호해 주며 먹고 살고,

어떤 사람들은 룰을 만들어 서로 겨루는 게임을 하면서 먹고 살고, 또 어떤 사람들은

누군가의 괴로운 마음을 들어주는것으로 먹고살고... 그렇게 각자 자리에서 자기가

할일을 하면서 먹고 사는데, 당연한 일이지만, 그냥 문득 희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이다. 이것이 세상이라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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