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명한 삽화가, 「장 자끄 상뻬」의 작품들을 찾아보고, 그의 그림들을 보고 있으니,

문득, 누가 깨워주지도 않았는데 주말마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미국 방송에서 하는 만화영화들을

챙겨보던 어린시절의 내가 떠올랐다.


그때의 나를 생각하니, 그때의 나는, 만화라면 가리지 않고 모든 작품들을 좋아했었다.

그저, 만화라는 이유 하나로 모든 만화가 좋았다. 물론 지금의 나에게 그때의 마음을 그대로 바랄수는 없다.

왜냐하면 먹고살 걱정을 하지 않았도 되는 어린시절의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저, 그냥 만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만화를 좋아했던 그 예쁜 마음을

지금도 잊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잠깐 잊고 있었을뿐 그 예쁜 마음은 여전히 내 마음속에 있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계속 노력해 나아간다면 앞으로는 더욱 즐겁게 작업하고

더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들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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