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부터 끊임없이 연구해오던 100퍼센트 컴작업을 성공하였다.
원래 나는 모니터 증후군 때문에 100퍼센트 컴작업이 불가능 했었는데,
너무 오랜시간 몰두하지 말고, 수면과 작업을 적절히 나눠서 하면
모니터 증후군이 극복이 가능하다는걸 알게 되었다. 대신 그덕분에
잠이 더 늘었다. 어쩔수 없는 일이다.

이는 나의 완벽주의적 성격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앞으로 종이 값이 많이 비싸져서 더이상
종이에 작업을 하지 못하게 될때를 대비함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작업환경은 좋지 못하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안좋아진 작업 환경...
나는 안좋은 환경을 극복해내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100퍼센트 컴작업도 정말 기적적으로 작업 시스템을 마련하게 되었고,
난 정말 운이 좋은 애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만화작업과 함께 더 보람되게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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