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했는지 낮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꿈이 나에게 물었다. 이젠 예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지 않니? 라고. 그러면서 꿈은 내게 예전과 같은 경험을 하게 해주었고, 매우 유감스럽게도 나는

또다시 같은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하지만 예전과 같이 억울함을 당하고만 있지 않고, 난 그 자리를 뛰쳐 나왔다.


꿈속의 다른 배역들이 날 기분나쁘게 붙잡아 세우려고 했었지만, 그 기운은 내게 향하지 않았다.

다행히도 해피엔딩. 매우 불쾌했던 자리를 뛰쳐 나왔다는 거에서 난 한단계 발전한 나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지금까지 현실에서든 꿈속에서든 난 한번도 그래보지 못했었는데, 아무리 꿈속이더라도, 내 의지대로

하였다는게 매우 중요하고 값진 발전인 것이다.


꿈속에서 깨어나, 난 다시한번 다짐하였다. 같은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라고.

그리고 점점 나아지고 있는 나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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